CU는 오는 9월부터 즉석조리 치킨 2+1 행사를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CU가 치킨을 +1 증정 행사로 기획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가성비 높은 편의점 치킨을 찾는 소비자가 크게 늘면서 복날 등 일일 행사로 진행하던 증정 행사를 월 행사로 확대한 것이다.
이번 행사는 편의점에서 수요가 높은 조각 치킨과 꼬치류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실제 이달(1~26일) CU 튀김 카테고리에서 한 마리 치킨 매출 비중은 26.8%인 반면 조각 치킨·꼬치류는 51.9%에 달할 정도로 소용량 상품 수요가 압도적이다. 핫도그 등 기타 상품은 21.3%를 차지하고 있다.
CU는 오는 9월 행사 매출 추이와 소비자 반응을 고려해 오는 10월에도 인기 상품을 중심으로 2+1 행사를 이어갈 계획이다.
이순호 BGF리테일 HMR팀 상품기획자(MD)는 “최근 치킨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아진 것을 반영해 고객 혜택을 한층 강화한 +1 증정 행사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CU는 높아진 고객의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낮출 수 있는 실속 있는 행사를 꾸준히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민경하기자 maxk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