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내달 2일부터 6일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 2022에서 커브드 올레드(OLED) 패널을 탑재한 울트라기어 신제품을 공개한다.
신제품은 울트라기어 게이밍 모니터 중 처음으로 커브드 올레드 패널을 채택했다. 800R 곡률의 45형 WQHD 해상도 화면으로 21:9 화면비를 적용했다. 사용자는 시청 거리가 가까운 책상 위에서도 한눈에 화면 전체를 보며 몰입감 넘치는 게이밍 경험을 즐길 수 있다.
제품은 0.1㎳ GtG(Gray-to-Gray) 응답속도와 240㎐ 고주사율을 지원해 잔상과 끊김 없이 역동적인 화면을 보여준다. 초당 240장의 화면을 보여주는 240Hz 고주사율을 지원하는 올레드 모니터를 선보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OLED의 장점인 압도적인 블랙 표현력은 물론, 디지털 영화협회 표준 색 영역 DCI-P3를 98.5% 충족해 풍부하고 정확한 색을 제공한다. 패널에는 빛 반사와 눈부심을 줄여주는 AGLR를 적용했다.
LG전자는 이 제품에 화면 끊김을 최소화하는 그래픽 호환 기능은 물론 게이머들에게 특화된 △다크맵 모드(명암 조절 기능) △액션 모드(입력신호 지연을 최소화하는 기능) △조준점 모드(화면 중앙에 조준점을 표시하는 기능) 등 게이밍에 최적화된 기능을 대거 적용한다.
사용자는 제품에 적용된 스탠드를 활용해 사용 환경에 맞춰 편리하게 화면 위치를 조절할 수 있다. 스탠드는 화면을 위아래로 각각 15도, 2도까지 기울일 수 있는 틸트, 좌·우 방향으로 각각 최대 10도까지 회전하는 스위블, 최대 11㎝ 내 화면 높낮이 조절 등을 모두 지원한다.
통화 마이크가 부착된 4극 이어폰 단자와 DTS사의 입체 음향 기술 DTS 헤드폰: X도 탑재했다. 헤드셋을 연결하면 가상의 7.1채널 입체 음향을 즐길 수 있고 상대방과 음성 대화도 가능하다.
서영재 LG전자 IT사업부장 전무는 “신제품은 강력한 게이밍 성능은 물론 올레드만이 구현하는 압도적인 화질까지 두루 갖췄다”며 “최고 수준 게이밍 경험을 원하는 고객에게 최상의 선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다은기자 dand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