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K-바이오 랩허브' 가시화···예비타당성 조사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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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청 전경

인천시는 중소벤처기업부와 공동 추진 중인 'K-바이오 랩허브 구축사업'이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25일 밝혔다.

'K-바이오 랩허브 구축사업'은 바이오 창업기업 육성을 통해 신약개발 등 생명공학 분야 창업기업 특화지원 인프라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바이오 창업기업 입주공간, 실험·연구, 임상·시제품 제작에 필요한 시설·장비와 산·학·연·병 협력 등을 한 공간에서 종합 지원할 수 있는 오픈이노베이션 협력체계 구축, 신약개발 연구개발 프로그램 운영 등을 통해 혁신 바이오 창업기업을 육성하는 프로젝트다.

앞서 중기부는 인천, 경남, 대전, 충북, 전남 등 5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사업 후보지를 평가한 결과, 지난해 7월 인천을 'K-바이오 랩허브 구축사업' 최적지로 최종 선정했다.

후보지 선정 이후 인천시는 중기부 등과 매주 관계기관 회의, 전문가 자문 및 관련시설 방문 등을 통해 예비타당성조사 요구자료 작성을 철저히 준비해 왔으며. 예비타당성 조사에도 적극 대응해 왔다.

이 사업에는 국비 1095억원 등 총 2726억원 사업비가 투입되며, 내년부터 2025년까지 입주기업 건물 2개동과 입주기업 교육 및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건물 1개동을 건립하고 2026년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유정복 시장은 “이번 예비타당성 조사의 최종 통과는 300만 시민 모두가 한마음으로 힘을 합쳤기 때문에 가능했던 일”이라며 “이번 결정으로 민선8기 핵심 공약인 '바이오 혁신 클러스터 조성'은 물론이고 우리 인천이 세계 최고 바이오산업 메카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인천=김동성기자 esta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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