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스퀘어가 합정동 초역세권 개발 부지 매매 주관사로 선정됐다.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마포구 합정동 414-3 외 2필지가 매물로 나왔다. 합정역 5, 6번 출구에 걸친 곳으로, 대지면적은 2850.4㎡(862.2평)에 이른다. 서울 핵심 지역인 마포구에서 찾기 힘든 대형 개발 부지에다 지난해 말 특별계획구역(9구역)에서 해제되며 개발이 용이해졌다. 최대 600% 이상의 용적률로 개발 가능하다.
특히 해당 매물이 나온 지역은 유동 인구가 많은 양화로와 월드컵로 교차지점에 있어 업무 및 상업시설, 사옥 등으로 개발할 경우 광고 효과가 뛰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해당 부지에 오피스를 개발할 경우 1개 층 약 450평의 전용면적을 확보할 수 있다.
합정역 인근 시장 상황도 양호하다. 업계에 따르면 최근 합정역 일대 일반상업지역은 토지 기준으로 3.3㎡당 약 2억원에 거래된다. 여의도마포권역 오피스 공실률도 5.5%로, 2009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이번 합정동 부지 매매 주관은 알스퀘어가 맡았다. 알스퀘어는 상업용 부동산 빌딩 16만개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토탈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오피스 임대차로 입지를 다졌고, 매입매각자문 분야에서도 영향력이 커지고 있다.
최근에는 중대형 자산을 다루는 투자자문본부도 신설했다. 해당 본부는 글로벌 부동산 서비스 회사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 출신의 이윤영 상무가 이끌고 있다. 이 상무는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에서 판교 알파돔시티 6-3블록 빌딩을 비롯해 스테이트타워 남산, BNK디지털타워(옛 플래티넘타워), 문래동 영시티 빌딩 등의 거래를 이끌었다.
손지혜기자 j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