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대학교 영화예술학과는 학과 황준하 학생이 감독한 영화 '인플루엔자'가 이달 25일 개봉한다고 23일 밝혔다. 영화는 간호사 태움 악습을 주제로 한다. 폭력의 전염성과 관련 근무자의 열악한 근무 환경 등을 담았다.
작품은 올해 전주국제영화제 한국경쟁 초청작이다. 오는 25일 저녁 압구정 CGV에서 관객과의 대화가 예정됐다. 개봉 후 독립영화관과 CGV, 롯데시네마 상영관에서도 무대인사가 진행된다.
황 감독은 “만듦새가 투박하고, 리얼리즘 영화라 불편하게 느낄 수 있는 요소 있을 것”이라며 “다만 간호계 태움 문제가 근절됐으면 하는 마음으로 만들었다”고 말했다.
임중권기자 lim9181@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