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프로, 오창 과학산업단지에 'R&D 캠퍼스'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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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가 청주시 오창과학산업단지에 'R&D(연구개발) 캠퍼스'를 조성한다. R&D 캠퍼스는 14만㎡ 규모다. 내년 착공해 청주, 포항 등 지역별 계열사 R&D 인력을 집결한다. 2025년까지 계열사 R&D 인력을 한곳에 모아 제품 개발 시너지를 도모한다.

에코프로는 주력 제품인 양극재, 전구체, 폐배터리 등 배터리 소재 연구 분야 밸류체인을 완성한다. 에코프로 계열사는 폐배터리에서 핵심 광물을 추출해 전구체와 양극재를 만든다. 전구체는 양극재 기초 소재로 중국 등에서 대부분 수입한다. 장기적으로 전구체 수입 대체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에코프로는 연구원을 비롯해 1000명을 직접 고용한다. 향후 3년간 총 3000명 이상 고용을 창출한다. 지역 사회 발전에도 긍정적으로 기여한다.

에코프로는 2016년 5월 양극재 사업 강화를 위해 에코프로비엠을 분할했다. 고부가 제품인 하이니켈 양극재 제품을 만든다. 삼성SDI, SK온에 하이니켈 제품군을 공급한다. 지난해 5월 에코프로에이치엔도 인적 분할했다. 에코프로에이치엔 케미칼필터 업계 최초 환경성적표지 인증도 받았다.


김지웅기자 jw0316@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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