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Z 폴드4·플립4 '순항'… 100만대 예판 청신호

삼성, 이통사·온라인몰서 '흥행'
물량 수급 원활…품귀현상 해소
우영우 에디션 등 '컬래버' 호평
공시지원금 65만원…부담 줄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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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통계자료 다운로드 갤럭시 Z 폴드4·Z 플립 4 예약 연령별 선호도

삼성전자 갤럭시Z 폴드4와 갤럭시Z 플립4의 국내 사전 판매가 순항하고 있다. 초기에 품귀현상을 빚던 예년과 달리 원활한 물량 수급을 바탕으로 흥행 궤도에 오른 것으로 파악된다. 폴더블폰 첫 100만대 예판 달성을 목전에 둔 것으로 분석된다.

이동통신 3사와 주요 온라인 쇼핑몰 등 자급제 채널을 통한 갤럭시Z 폴드4·플립4 사전판매량은 전작을 상회하는 수준을 보이고 있다. 디자인·기능 변화는 없었지만 완성도를 높이고 폴더블폰에 대한 대중적 인식이 개선된 점이 초반 흥행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이통 3사는 SK텔레콤 '산타마리아노벨라 에디션', KT '우영우 에디션', LG유플러스 '메종키츠네 에디션' 등 MZ세대가 선호하는 인기 브랜드와 협업한 컬래버레이션 제품을 선보이며 호평을 받았다. 공시지원금도 최대 65만원으로 예고하고, 혜택을 늘려 단말 구매에 대한 소비자 부담을 최소화하는 데 주안점을 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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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Z 폴드4와 갤럭시Z 플립4, 갤럭시워치5, 갤럭시버즈2 프로

쿠팡, 11번가, G마켓 등 온라인 쇼핑몰은 자급제 모델에 카드사 제휴 등을 통해 13% 할인을 적용했다. SSG(쓱)닷컴과 CJ온스타일 등은 라이브커머스 채널을 통해 폴더블폰 판매 이벤트를 진행, 각 10만명이 넘는 시청자를 끌어모으며 '완판'을 기록했다.

오프라인 유통 현장에서도 오랜만의 대목을 맞은 일선 이통사 대리점·판매점이 폴더블폰 예판 가입자 모집에 총력을 기울이는 분위기가 연출됐다. 4세대에 이른 폴더블폰의 완성도를 직접 확인하고자 하는 소비자 상당수가 매장을 찾아 상담을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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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Z 폴드4와 갤럭시Z 플립4

일부 온·오프라인 '성지점' 등에서 제시하는 불법 초과 지원금은 30만~40만원대를 형성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방송통신위원회가 신제품 출시에 맞춰 집중 모니터링에 들어가고, 허위·과장광고에 대한 조기 경보를 내리면서 초기 시장 과열 징후는 포착되지 않았다.

시장에서는 국내에서 폴더블폰이 대중화 절차를 밟고 물량 공급도 충분히 이뤄지는 만큼 첫 100만대 예판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해 갤럭시Z 폴드3·플립3는 초반 품귀현상에도 92만대 예판 기록을 세웠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갤럭시 언팩 행사 이후 매장을 방문해 갤럭시Z 폴드4와 갤럭시Z 플립4 사전예약을 문의하는 고객이 크게 늘었다”면서 “소비자 인지도 측면에서는 대중화라는 목표에 안착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박정은기자 je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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