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라핀테크(대표 김상수)는 자사 초간편 통합선정산 서비스 올라의 선정산 누적지급액이 4500억원을 돌파했다고 17일 밝혔다. 올라는 소셜커머스와 오픈마켓 판매자의 정산대금을 미리 지급해주는 서비스다.
올라 선정산은 정산금 조회와 신청 계약을 포함한 전 과정이 비대면으로 진행된다. 정산 계좌를 변경할 필요 없이 최대 2시간 내로 지급받을 수 있다. 쿠팡 윙, 로켓배송, 제트배송, 티몬, 위메프, 인터파크, 11번가, 지마켓, 옥션, 아이디어스, 오늘의집 등을 포함한 14개 쇼핑몰 통합 선정산 서비스를 지원한다.
김상수 대표는 “올라 서비스를 통해 국내 모든 자영업자가 원활한 자금 융통성을 갖추도록 도울 것”이라며 “앞으로 온라인 셀러를 포함해 선 정산이 필요한 모든 산업에서 올라가 쓰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회사는 IBK기업은행에서 운영하는 IBK창공(創工) 마포 6기 혁신 창업기업에 선정됐다. 올해 4월 넥스트렌스, 디캠프, 키움인베스트먼트, 머스트인베스트먼트, 서울대지주회사, 두벤처스 등으로부터 40억원 규모 시리즈 A 투자를 유치했다.
최근 중소벤처기업부와 창업진흥원이 주관한 '아기유니콘 200 육성사업' 대상 기업에 선정됐다. 회사는 최종 선정을 통해 향후 1년간 시장개척자금 최대 3억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같은 기간 최대 50억원 특별보증과 최대 100억원 정책자금, 중기부 기술개발(R&D) 사업 참여 우대 혜택 등을 받는다.
임중권기자 lim918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