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 2분기 매출 첫 1조원 돌파…사상 최대 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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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CNS가 2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사상 처음으로 분기 매출 1조원을 돌파했다.

LG CNS가 16일 공시한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작년동기 대비 35% 증가한 1조1497억원, 영업이익은 55% 늘어난 873억원을 기록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2분기 기준 사상 최대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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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기준으로 매출 2조원을 처음 돌파했다. LG CNS의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2조347억원, 영업이익은 1523억원이다. 작년동기 대비 각각 27%, 38% 증가한 수치다.

LG CNS는 클라우드, 스마트팩토리, 스마트물류 등 핵심 디지털 전환(DX)사업의 지속적인 성장으로 실적 호조를 지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LG CNS는 상반기 네이버클라우드부산센터(3차), LX판토스 물류싱글플랫폼 오픈, 한진택배코어시스템 구축 프로젝트 등을 수주했다.

클라우드 영역에서는 클라우드 관리 서비스 제공사(MSP)로서 8개 LS계열사 시스템을 MS 애저로 전환하는 사업을 수행했다.

LG CNS는 스마트팩토리의 최상위 단계 '버추얼 팩토리'를 본격화하며 제조DX를 강화하고 있다. 버추얼 팩토리는 디지털트윈, 빅데이터, 인공지능(AI), 에지컴퓨팅 등 DX 신기술을 총망라한다. 최근 계열사 현장을 대상으로 버추얼 팩토리를 활용한 가상공장 대체 기술검증(PoC)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인공지능(AI) 영역에서는 AI컨택센터(AICC) 관련 사업을 활발하게 진행 중이다. LG CNS는 신한카드, KB금융그룹, 우리은행 등 메이저 금융사 AI컨택센터와 AI챗봇 구축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현대자동차 AI컨택센터도 구축 중이다.

스마트물류 분야에서는 '서비스형 로봇(RaaS)'로 수익모델을 다각화한다. 'RaaS'는 고비용의 물류로봇을 구매하지 않고 원하는 기간동안 구독하는 서비스다. LG CNS는 서비스 출시 직후 중소 온라인 유통업체와 'RaaS'를 계약을 체결했다.


권혜미기자 hyemi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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