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한국IPTV방송협회, 한국방송채널진흥협회, 한국TV홈쇼핑협회, 한국T커머스협회 등 유료방송 5개 협회가 16일 정부의 규제 혁신을 통한 미디어산업 발전 지원 의지를 환영하며 글로벌 미디어 강국 실현을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5개 협회는 이날 시행된 유료방송 사업 허가·홈쇼핑 채널 승인 유효기간 최장 7년으로 확대 및 소유·겸영 규제 완화를 골자로 한 방송법·인터넷멀티미디어방송사업(IPTV)법 개정 시행령과 같이 불필요한 규제 개혁,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와 경쟁 심화로 어려움에 빠진 국내 유료방송 산업 진흥을 위한 정책이 지속되기를 희망했다.
유료방송업계가 이용자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방송 공적 책무를 이행하고 유료방송 업계 상생 발전을 도모하기로 뜻을 모았다. 고물가·수재 등에 시름하는 국민 민생안정을 위해 유료방송 공적 책무를 다할 계획이다. 홈쇼핑 송출수수료, 프로그램 사용료 등 난제를 해결하기 위한 협상도 성실히 진행해 원만히 마무리되도록 협력하기로 했다.
지속적인 규제 완화, 중장기 법제 개편과 거버넌스 조정을 위한 미디어 전략 컨트롤타워를 위한 논의기구 조속한 출범 등 정부 정책에도 적극 협조할 방침이다.
5개 협회 관계자는 “시행령 개정 시행으로 유료방송 사업자는 경쟁력 강화와 서비스 혁신에 역량을 집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정부 차원 선제적이고 실효성 있는 규제 혁신을 지속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