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애니메이션·게임 등 문화콘텐츠 기업 투자 활발…TV·OTT 인기몰이

광주지역 애니메이션·게임 등 문화콘텐츠 기업에 대한 투자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TV와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플랫폼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원장 탁용석)이 2020년 4월 투자유치 활동 등을 위해 설립한 '인공지능·콘텐츠 비즈니스 센터(ACBC)'가 지난해 유치한 투자계약 실적은 20건·155억원, 콘텐츠 공동 제작 계약은 9건·49억원이다. 라이선싱(사용권 허가) 계약은 147건·50억원이며 이중 해외 계약은 15건·5억원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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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튜디오버튼의 쥬라기캅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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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프파이어애니웍스의 뒤죽박죽섬의 빅풋패밀리.

ACBC가 제작 지원한 애니메이션은 TV와 OTT 플랫폼에서 잇따라 방영되고 있다. 지난해 마로스튜디오 '우당탕탕 은하안전단'(EBS 3월)을 시작으로 네온크리에이션 '마법소녀디디2'(KBS 4월), 스튜디오버튼 '쥬라기캅스3'(MBC 9월), 몬스터스튜디오 '브레드이발소3'(KBS 12월) 등이 방송됐다. 전남대 게임동아리 출신 사우스포게임즈의 인디게임 '스컬:더 히어로 슬레이어'는 다운로드 100만건 이상을 기록했다.

올해 캠프파이어애니웍스의 TV 시리즈 애니메이션 '뒤죽박죽섬의 빅풋패밀리'는 중국 알리바바 계열 대형 스트리밍 사이트인 유쿠(YOUKU) 어린이 채널에서 지난달부터 방영을 시작했으며, 유쿠 어린이 채널 인기 순위 3개 부문 1위에 오르는 등 순항하고 있다.

ACBC는 콘텐츠별·기업 성장단계별로 맞춤형 상담을 펼치는 '에듀멘토링'과 초기 유망 창업자의 금융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9월 광주 에이스 페어, 10월 프랑스 밉컴, 11월 광주·광저우 비즈니스 상담회 등 국내외 유명 전시회 및 상담회 참가도 지원할 예정이다.

이 밖에 수출용 콘텐츠 현지화 자금과 온라인 광고, 저작권·상표 출원 등록비, 지식재산권(IP) 활용 시제품 제작비 등을 제공한다.

탁용석 원장은 “콘텐츠 기업의 자금난을 해소하고 창작에 집중할 수 있는 제작 환경을 만들어주는 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며 “애니메이션과 웹툰, 게임 등 다양한 콘텐츠 창·제작 기업과 기술 기업 간 협업체계도 구축하고 있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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