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만 한국오는 빵아저씨"…브래드 피트 주연 '불릿 트레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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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불릿 트레인’ 스틸컷. 사진=소니픽쳐스

할리우드 스타 브래드 피트 주연의 ‘불릿 트레인’(Bullet Train)이 북미 개봉과 동시에 박스오피스 1위는 물론 월드와이드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하며 흥행 고속열차에 올라탔다.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지난 5일(현지시간) 북미 개봉한 ‘불릿 트레인’은 지난주 1위였던 ‘DC 리그 오브 슈퍼-펫’을 제치고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으며, 현재까지도 1위를 지키고 있다. 또한 영국, 프랑스, 호주, 헝가리, 멕시코, 콜롬비아에서도 1위 행진을 이어가는 중이다.

‘불릿 트레인’은 이사라 코타로 작가의 장편 소설 ‘마리아 비틀’(Maria Beetle)’을 원작으로 하는 액션 블록 버스터. 미션수행을 위해 탈출이 불가능한 초고속 열차에 탑승한 언럭키 가이, 코드네임 ‘레이디버그’(브래드 피트 분)와 고스펙 킬러들의 피 튀기는 전쟁을 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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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불릿 트레인’ 포스터. 사진=소니픽쳐스

‘불릿 트레인’은 배우 브래드 피트는 물론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의 애런 테일러 존슨, ‘이터널스’의 브라이언 타이리 헨리, ‘키싱부스’의 조이 킹, 앤드류 코지, 사나다 히로유키, 마이클 섀넌, 배드 버니 등이 화려한 배우 라인업을 자랑한다.

여기에 ‘데드풀2’ ‘분노의 질주: 홉스 & 쇼’ ‘존 윅’ 등 액션으로 사랑받은 데이빗 레이치가 감독을 맡아 영어권에서는 올해 최대 기대작으로 꼽혔다.

시사회 당시 해외 매체는 “브래드 피트야 말로 진짜 액션 히어로이며, 조이 킹이 이 영화의 MVP, 입이 다물어지지 않는 액션의 연속”(포브스), “최고의 영화! 브래드 피트와 애런 테일러 존슨의 호흡은 완벽하다”(엠파이어 매거진), “극장으로 향하는 일등칸 티켓”(할리우드 퍼스트룩) 등 액션에 호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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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불릿 트레인’ 스틸컷. 사진=소니픽쳐스

브래드 피트는 애런 테일러 존슨과 함께 오는 19일 내한을 확정했다. 브래드 피트는 8년 만의 4번째 내한이며, 애런 테일러 존슨은 첫 한국행이다.

2011년 '머니볼'로 처음 내한했던 브래드 피트는 2013년 '월드워Z', 2014년 '퓨리'로 한국을 3번 방문했다. 영화 제작사 소니픽쳐스에 따르면, 한국에 남다른 애정을 보여온 브래드 피트는 직접 스케줄을 조정하며 내한을 적극 추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6월 톰 크루즈가 ‘탑건: 매버릭’의 홍보차 10번째 내한해 한국 팬들을 사로잡았기 때문에 이번 브래드 피트의 내한 역시 영화의 흥행으로 이어질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영화 ‘불릿 트레인’은 오는 24일 국내 개봉한다. 러닝타임 126분. 청소년 관람불가.


전자신문인터넷 서희원 기자 (shw@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