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면 중고차 브랜드 리본카를 운영하는 오토플러스는 침수 중고차에 대한 소비자 우려를 고려해 '침수차 책임 보상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리본카는 소비자 구매 차량이 침수차로 판명될 경우 차량 가격의 100% 환불은 물론 취등록세의 300%에 해당하는 금액도 환불한다. 여기에 800만원을 추가 보상한다. 업계 최고 수준의 보상이다.
리본카는 매입단계부터 꼼꼼한 검사를 통해 침수차를 취급하거나 판매하지 않고 있으나, 소비자 신뢰를 제고하기 위한 취지에서 프로그램을 시행한다.
또 올해 장마와 집중호우로 인해 기존에 보유하고 있던 차량이 침수된 고객이 리본카를 구매할 경우 30만원 상당의 할인을 제공한다. 지난 6월 이후 침수로 인한 보험 접수 이력을 제출하면 혜택을 적용받을 수 있다.
최재선 오토플러스 마케팅실 상무는 “많은 소비자가 침수차 매물에 대한 걱정과 부담 없이 안심하고 중고차를 거래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기여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진형기자 j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