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와 한국수산회가 11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수산물 수출확대 및 저탄소 식생활 캠페인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수산물 해외시장개척사업 상호 협력 및 정보공유 △서울국제수산식품전시회의 성공적 개최 △저탄소 식생활 캠페인 동참 및 수산업계 ESG 가치 실천 확산에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한국 수산식품은 맛과 품질이 우수하다는 평가와 함께 최근 K-콘텐츠 열풍과 정부와 공사의 적극적인 수출지원 등에 힘입어 지난해 사상 처음으로 수출액 28억 달러를 돌파했다. 올해도 7월말 기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 31% 증가한 수출액 19억8000먼달러를 기록했다.
공사는 지속적인 수산식품 수출 활성화를 통한 어가소득 증대를 위해 한국수산회와 함께 수출지원 업무협력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공사가 추진하는 저탄소 식생활 캠페인 '글로벌 그린푸드 데이'가 수산업계에도 확산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
김춘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은 “이번 협약으로 우리 수산식품 수출 확대에 큰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구를 지키는 저탄소 식생활 '글로벌 그린푸드 데이' 확산에 한국수산회와 수산업계가 적극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준희기자 jh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