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블리는 올 상반기 거래액이 작년 동기 대비 65%가량 증가했다고 11일 밝혔다.
상반기 최고 거래액 달성에 이어 지난 7월 거래액도 작년 동기 대비 70% 증가했다.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매달 역대 월 거래액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에이블리는 고객과 판매자 양측 모두 견고한 성장을 이뤄온 점을 성과의 원동력으로 꼽았다. 한층 강화된 카테고리별 브랜드·상품 다양성과 유저들의 높은 충성도가 시너지 효과를 일으키며 거래액 신장을 이끌었다는 분석이다.
에이블리 주요 소비층으로 자리 잡은 2030 여성 유저 수는 작년 동기 대비 약 30% 증가했다. 모바일 빅데이터 플랫폼 '아이지에이웍스'에 따르면 '패션·의류' 플랫폼 사용자 수는 1488만명이었으며 여성의류 카테고리는 '에이블리'가 406만명으로 1위에 올랐다.
또한 빅데이터 분석 기업 'TDI'가 지난 5월 기준 '앱 설치 기기 수 대비 월간 활성 사용자 수(MAU) 비율'을 조사한 결과 에이블리가 83.1%로 1위에 랭크됐다. 앱 설치 후 실사용자 수와 재방문 유저 모두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라는 설명이다.
에이블리는 셀럽 마켓부터 중대형 쇼핑몰까지 폭넓게 판매 포트폴리오를 확장하며 패션 카테고리를 다양화하고 있다. 지난 4월 에이블리 뷰티관은 출시 1년 만에 66배가량의 거래액 성장을 달성하며 대형 뷰티 브랜드에서 주목하는 판매 채널로서 입지를 굳혔다. 라이프 카테고리 역시 높은 수요가 나타나는 폰케이스, 디지털 액세서리 등을 중심으로 상품 수를 대폭 늘리고 있다.
강석훈 에이블리 대표는 “남은 하반기에도 많은 고객분들이 에이블리를 통해 쇼핑의 기쁨을 만끽하실 수 있도록 취향에 맞는 다양한 상품과 편리한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민경하기자 maxk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