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는 자사 멤버십 앱 포켓CU의 홈배송이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홈배송은 지난 4월 포켓CU 리뉴얼에 맞춰 출시한 서비스다. 명품, 가전제품, 캠핑용품 등 그동안 점포에서 만나보기 어려웠던 트렌디한 상품들을 지정한 주소지로 배송해준다.
CU에 따르면 지난 5월 홈배송 매출은 전월 대비 68.7% 올랐으며 6월은 113.5%, 7월에는 무려 184.7%를 기록했다.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함에 따라 취급하는 상품 수도 대폭 늘었다. 현재 홈배송을 통해 구매할 수 있는 상품은 약 300종으로 출시 첫 달 대비 40% 가까이 증가했다.
특히 홈배송은 화제의 상품들이 완판 행렬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달 피서객을 겨냥해 선보인 위글위글 비치백과 웨건의 경우 온라인 카페에서 입소문 나면서 초도물량이 단 하루 만에 완판됐다. 최근에는 캐릭터 상품 트렌드를 타고 짱구 블록 시리즈, 포켓몬 인형 등이 인기를 끌고 있다.
유명 브랜드 상품들도 속속 입점하고 있다. CU는 이달 배스킨라빈스와 던킨도너츠 인기 상품들을 정상가 최대 40% 할인 판매하는 기획전을 마련했다. 이번 기획전에서 CU는 배스킨라빈스 레디팩 아이스크림(474ml)을 6600원 균일가에 판매한다. 던킨 상품은 인기 도넛 11종과 함께 캡슐 커피 6종을 판매한다.
김유진 BGF리테일 e-커머스팀 상품기획자는 “앞으로도 고객 니즈와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한 다채로운 상품들로 포켓CU 홈배송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민경하기자 maxk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