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친환경농생명연구센터, 필리핀 최대 국제식품박람회서 한우 홍보 마케팅

전남바이오산업진흥원 친환경농생명연구센터 한우수출연구사업단(센터장 이승제)은 3~6일 필리핀 마닐라 SMX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필리핀 최대 국제식품박람회인 '월드 푸드 엑스포(WOFEX)'에 참가해 한우 신규 수출시장 개척기회를 가졌다고 9일 밝혔다.

사업단은 한우의 우수성을 홍보하기 위해 전 세계 10개국 3만5000여명이 방문한 이번 엑스포에 참가했다.

국내에서는 현재 필리핀 현지에는 한우를 수출하지 못하고 있으며 가공품에 한해서만 수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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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제 한우수출연구사업단장이 3~6일 필리핀 마닐라 SMX컨벤션 센터에서 한우고기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있는 모습.

이번 엑스포에서 필리핀 현지 수입 바이어 15명과 한우 홍보부스를 방문한 500여명은 한류열풍을 통해 한우고기의 우수성과 맛을 간접적으로 인지하고 있었으며 빠른 시일내에 맛볼 수 있기를 기대하는 등 많은 관심을 보였다.

필리핀 프리미엄 수입 소고기 시장은 미국산 와규(일본우), 일본산 와규, 호주산 와규 등이 주류를 이루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번 행사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마닐라 진흥원팀의 마케팅 전문가 니키 앙과 자닌 유이가 한우수출연구사업단 홍보 행사장을 찾아 필리핀 축산물 현황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공유했다.

한국 레스토랑을 운영하고 있는 송다원 대표와 레나인 파빅 대표도 한우 홍보부스를 방문해 “필리핀의 외식시장 대부분이 미국 육류를 사용하고 있지만 빠른 시일내 한우고기가 정식으로 수입되길 희망한다”며 “한우고기를 활용한 정식 메뉴를 개발하고 활용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우수출연구사업단 이승제 단장은 “한우의 글로벌화를 위한 신규시장개척을 지속성 있게 추진해 한우의 우수성을 세계인에게 알리고자 한다”고 강한 의지를 밝혔다.


곡성=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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