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안위, 울주 현장방사능방재지휘센터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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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력안전위원회는 9일 울산광역시 울주군에서 현장방사능방재지휘센터 준공식을 개최했다. 유국희 원안위원장(사진 왼쪽에서 다섯번째)은 개소식에 참석해 커팅식을 하고 있다.

원자력안전위원회는 9일 울산광역시 울주군에서 현장방사능방재지휘센터 준공식을 개최했다.

현장방사방재지휘센터는 방사선 비상 시에 사고수습, 주민 보호조치 등 현장 대응을 총괄한다. 평시에는 방재시설·장비 점검, 방재훈련, 검사 등 업무를 수행한다.

울주 현장방사능방재지휘센터는 새울원자력본부 방사선 비상 시 현장대응을 담당한다. 특히 자연재해 등으로 대규모 원전사고로 인해 현재 운용중인 고리·월성 현장지휘센터가 역할을 수행하기 어려우면 해당 센터를 대체해 현장대응을 총괄하는 거점으로 활용한다.

유국희 원안위원장은 “이번 울주 현장지휘센터 준공으로 새울원자력본부 방사선 비상에 대한 대응능력 뿐 아니라 고리·월성 원자력본부의 방사선 비상에 대한 대응능력도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변상근기자 sgbyu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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