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가 신임 에너지산업실장으로 천영길 에너지전환정책관을 9일 임명했다.
천 신임 실장은 1972년생으로 광주 금호고와 한양대 전기공학 학사, 석사를 졸업했다. 기술고시 30회로 공직사회에 입문했다.
천 실장은 산업부 내부에서도 에너지 분야에 전문성을 갖춘 관료로 손꼽힌다. 에너지·자원 분야의 전문가인 그는 에너지전환정책관으로 일하면서 윤석열정부 에너지 정책 방향을 제시한 '새정부 에너지정책 방향' 설계를 총괄했다. 전력 수급 등 현안이 산적한 윤석열정부 에너지 정책을 추진하기에 적임자라는 평가다.
산업부 내에서 지역경제총괄과장, 신남방정책추진단, 정책기획관, 중견기업정책관 등 산업·정책 분야에서 일하면서 다방면으로 경험을 쌓았다. 업계와 소통에도 탁월해 부처 외부에서도 신망이 두텁다.
변상근기자 sgby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