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그룹(회장 박식순)에 따르면 KS벽지와 제일벽지를 인수한 데 이어 45년 전통의 벽지 전문기업인 코스모스벽지를 인수했다. 이로써 국내 벽지업계의 정상으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고 전했다.
박식순 회장이 이끄는 KS그룹은 지난해 KS벽지와 제일벽지를 케이에스더블유로 합병한 후 대폭적인 매출신장을 하고 있는 곳으로, 자동차용 냉연강판등을 가공해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에 공급하는 케이엔피이노텍, 자동차용 인공지능센서를 제조하는 케이에스더블유, 물류사업을 하는 케이엔피물류등의 계열사를 두고 있다.
KS그룹이 인수한 코스모스벽지는 다채로운 컬러와 실용적인 질감의 실크벽지인 소호와 모던, 합지벽지인 앨리스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박식순 KS그룹 회장은 권위적인 기업문화를 배격하고 수평적 리더쉽을 강조하면서 모든직원, 대리점, 해외바이어와 직접 소통하는 현장중심, 시장중심의 경영자로서 학력차별, 남녀차별, 사무직과 생산직 차별이 없는 회사를 경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식순 회장은 "아름답고 시공하기 편한 주거공간의 품격을 높일 수 있는 친환경 벽지를 생산하여 국민들의 건강한 삶과 주거문화개선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전자신문인터넷 서희원 기자 (shw@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