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C가 2분기 매출액 1조768억원, 영업이익 1094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작년 동기 대비 30.2% 증가했고, 영업익은 19% 감소했다.
이차전지 동박사업 투자사 SK넥실리스는 매출 1995억원, 영업이익 296억원을 기록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26.6%, 영업익은 57.4% 증가했다. 3분기는 전기차 신차 출시 등 수요 증가로 실적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SK피아이씨글로벌을 중심으로 화학사업은 매출 4123억원, 영업익 695억원을 기록했다. 프로플렌옥사이드(PO) 수요가 줄었지만 고부가 프로필렌글리콜(PG), 폴리우레탄 원료 폴리올 판매가 늘면서 실적을 방어했다.
SKC솔믹스를 필두로 반도체 소재사업은 매출 1356억원, 영업이익 63억원을 기록했다. SKC는 원가 상승 압박에도 불구하고 고부가 제품 판매 호조로 영업익이 늘었다. 인더스트리 소재사업은 매출 3211억원, 영업익 150억원을 기록했다. 친환경, 고부가 제품 비중을 확대, 원재료 가격 상승 등 시장 변동성 심화에 대응했다.
SKC 관계자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평가등급 향상, 온실가스 넷제로 중간목표 공개 등 ESG 경영 성과도 확대했다”며 “하반기 '글로벌 ESG소재 솔루션' 기업을 향한 혁신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웅기자 jw0316@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