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은 엔도비전이 개발한 창상피복재 '키오머-3', '키오머-플러스'를 국내 판매한다고 8일 밝혔다.
'키오머' 시리즈는 피부 손상 부위에 막을 형성해 수분을 유지시키고, 상처 치유를 촉진하는 겔-타입 의료기기 제품이다.
콜라겐, 식물성(버섯 추출) 키토산이 주성분이다. 동물성 키토산에 의한 알레르기 부작용이 없고, 피부 위 도포 방식이어서 주사 통증이 없는 점이 특징이다.
LG화학은 메디컬 스킨-케어 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엔도비전과 협력을 추진했다. 회사는 미용필러, 스킨부스터 화장품을 확보한 바 있다. 엔도비전은 LG화학과 협력으로 국내 사업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엔도비전은 대구경북첨단의료복합단지 소재 회사다. 연구개발에 매출 40% 이상을 투자하며 경쟁력을 키워가고 있다. 창상피복재 외에도 지혈용 드레싱, 경막외 카테터, 의료용 절삭 기구 등을 판매 중이며, 차세대 지혈제, 상처치료제, 조직 재생용 의료기기 등을 개발하고 있다.
김시소기자 sis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