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광화문광장 개장 기념행사 '광화문광장 빛모락(樂)'에서 리모델링 공사 중인 KT 광화문 웨스트 사옥 가림막을 활용한 미디어파사드 공연의 첫 선을 보였다.
구현모 KT 대표가 광화문광장 특설무대에서 진행된 '화합의 빛' 퍼포먼스에 참여해 축하의 뜻을 전했다. 오세훈 서울특별시장, 2022년 서울시민상을 수상한 피지환 어린이, 국가무형문화재 이영희 명인,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에 출연한 정은혜 작가 등 10명이 퍼포먼스에 함께 했다.
KT는 광화문광장 개장과 함께 KT 광화문 웨스트 사옥 가림막을 '미디어파사드'로 활용, 앞으로 1년간 매일 저녁 일몰 시간 이후 실감형 미디어아트를 선보일 계획이다. 우리나라 자연과 문화를 소개하는 영상 등으로 시민들에게 다양한 문화 콘텐츠 경험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구 대표는 “역사와 문화가 숨 쉬는 광화문광장이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온 것을 축하한다”며 “약 40년간 광화문광장을 지켜온 KT 광화문 웨스트 사옥을 통해 시민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고 디지코 KT로서 참신한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박정은기자 je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