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디자인, K-디자인 어워드서 그랜드 프라이즈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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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2일 개최된 K-디자인 어워드 2022에 참가한 고디자인이 바이오트코리아의 '스템 셀 네비게이터(Stem Cell Navigator)'가 그랜드 프라이즈에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해당 어워드는 조형적 단순함과 복잡함에서 벗어나 뛰어난 디자인으로 구체화된 뛰어난 아이디어뿐만 아니라 제품에 대한 창의성의 잠재력에 대한 진정한 가치를 부여하는 상이다. 전 세계 24개국에서 1,903개의 디자인이 제출되었고, 대한민국 홍익대학교 IDAS 나건 교수를 비롯한 7개국 25명의 심사위원이 참석해 매우 공정한 시스템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전체 출품작의 약 14%, 276개의 디자인이 최종 수상작으로 선정되었고 그 중 팀오브더이어 1개, 그랜드 프라이즈 1%, 골드 위너 3%, 위너 10%로 수상작이 나뉘어 발표되었다.

출품작 중에서 1%에 해당하는 그랜드 프라이즈에 선정된 '스템 셀 네비게이터는 혁신적인 의료 로봇이다. 의약품 탑재가 가능한 마이크로 사이즈의 구조체를 최소 침습적 방식으로 투여하고, 전자기로 외부구동장치를 이용해 약물을 목표부위로 이동할 수 있어, 채내 환부에 최소침습적으로 유도 및 생착시켜 치료 효능을 극대화하는 마이크로 의료로봇 플랫폼이다. 이는 지난 CES 2022에 참가해 호평을 받은 바 있다.

김두만 고디자인 대표는 "의료기기의 특성을 이해한 컨셉이 통했다. 의료로봇은 수술 환경에 맞게 오염도를 최소화한 깨끗한 마감과 직관성을 높이며 오류를 최소화할 수 있는 군더더기 없는 조형성이 반영되어야 한다. 우리 디자이너들은 의료기기를 이해한 디자인으로 의료진의 치료환경을 반영한 조작 성능, 인간공학적 위치 반영 및 마감과 위생 환경까지 고려했다"고 전했다.

이어 "의료진의 동작을 고려한 사용성과 안정성뿐 아니라 의료기기의 인증규격을 이해한 소재를 선정해 환자가 닿는 부분에는 생물학적 안전에 관한 규격에 맞는 재질의 디테일까지 고민해 디자인에 녹였다. 고디자인은 의료기기디자인 전문기업의 명성에 걸맞게 이번 K-디자인 어워드 2022에서 총 5개의 의료기기를 디자인 수상작에 올렸다"고 전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서희원 기자 (shw@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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