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디지트, '뉴스샐러드' 국제 지재권 분쟁 대응전략 지원사업 선정…해외상표권 출원

인공지능(AI) 전문기업 투디지트(대표 박석준)는 AI 기술을 적용해 실시간 뉴스를 분석해 상장기업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뉴스샐러드'가 국제 지식재산권 분쟁 대응 전략 지원 사업에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이 사업은 수출 예정 기업을 대상으로 해외에서의 상표, 디자인권 등 지식재산권 분쟁에 대응할 수 있도록 특허법인 등 전문가의 기업별 맞춤형 전략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선정 심사 기준에 따른 평가점수 80점 이상의 고득점 기업으로 이번 지원 사업에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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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디지트 뉴스샐러드 해외 진출 글로벌 기업 도약 이미지.

투디지트는 AI 기술을 적용해 실시간 뉴스를 분석해 상장기업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뉴스샐러드 해외 상표권을 출원할 계획이다. 뉴스샐러드는 2200개 국내 주식뿐만 아니라 7200개 미국 주식에 대한 영어 뉴스 분석 정보를 제공한다. 고객이 미국 주식을 편리하게 투자할 수 있도록 개발했다.

이 회사의 AI 기술은 미국 스탠퍼드대학이 주최한 AI 기계 독해 대회 'SQuAD 2.0'과 자연어 처리 AI 문장 이해 능력 평가 대회인 'GLUE'에서 구글, 토요타, 페이스북, 마이크로소프트, 서울대-현대차 연합팀 등 세계적 기업을 뛰어넘는 성과를 거뒀다.

투디지트는 현재 국내 사용자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지만 향후 외국인에게 다양한 국가의 주식정보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전략이다.

박석준 대표는 “인터넷 매체를 통해 언제 어디서나 주식 관련 정보를 찾아볼 수 있게 됐으며 유튜브를 통해 주식을 학습하고 주식 투자 전략을 세우지만 이러한 정보는 '사람'이 제공하는 것이기 때문에 주관적인 의견이 포함된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AI를 적용한 글로벌 파일럿 프로젝트 뉴스샐러드를 통해 포털보다 편리한 뉴스 서비스를 제공해 더 많은 사용자와 금융 네트워크를 연결할 계획”이라며 “국제 지식재산권 분쟁 대응전략 지원 사업을 통해 해외 분쟁 대응력을 강화해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강조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