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결제원은 안면·장정맥 등 생체인증과 모바일사원증, 결제 서비스를 융합한 무인 로봇카페를 분당센터에 조성했다고 4일 밝혔다.
해당 카페는 금융결제원 직원 대상으로 바이오정보 분산관리서비스 생체정보 등록·인증 과정을 체험할 수 있는 핀테크 체험관과 로봇 카페로 구성됐다.
키오스크에서 커피 메뉴 선택 후 핀테크 체험관에서 기등록한 생체정보(장정맥, 안면)를 인증해 급여에서 차감하는 방식으로 결제한다. 별도의 고객키값 입력 없이 생체인증만으로 결제할 수 있어 편의성을 높였다.
모바일사원증은 출입인증, 전자결재, 교육시스템 로그인 기능에 활용해왔으며 이번 로봇카페로 확대 적용했다.
비대면 결제는 웹 기반 사전주문·결제 서비스다. 모바일 주문 후 제조가 끝나면 알림을 받고 수령하면 된다. 별도 앱 설치나 회원가입 없이 간편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가맹점은 원격주문 서비스를 저비용으로 구축할 수 있다.
금결원은 향후 지역주민 등 고객과 직원 대상으로 핀테크 체험관과 로봇카페를 테스트베드로 활용해 대고객 혁신 서비스를 지속 발굴할 예정이다. 또 로봇카페에 시범 적용한 바이오결제 서비스를 더욱 고도화할 방침이다.
배옥진기자 witho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