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가는 본사 16층에 265㎡(약 80평) 규모의 라이브방송 전용 스튜디오 'LIVE11 SPACE(스페이스)'를 열었다고 밝혔다.
'LIVE11 스페이스'는 4개 콘셉트의 스튜디오 공간과 파우더룸, 휴게공간, 회의실 등이 있고 4K 촬영이 가능한 카메라 장비, 스튜디오 조명을 갖췄다. 송출 컨트롤 시스템을 도입해 각 스튜디오에서 동시 생방송도 가능하다.
4개의 콘셉트 스튜디오는 △가로 4m·세로 2.3m 대형 미디어월을 통해 영상 배경 연출이 가능한 LED룸(White)과 △배경 색상 변화가 가능해 패션, 뷰티 방송에 적합한 패션 룸(Blue) △식품, 주방용품, 리빙상품 방송에 최적화된 리빙 룸(Yellow) △중소기업 협업상품 및 11번가 단독상품 방송에 적합한 11번가 로고 시그니처 스튜디오인 모던 룸(Red) 등으로 구성됐다.
앞으로 11번가가 자체 기획하는 라이브방송 대부분은 'LIVE11 스페이스'에서 촬영, 편집되며, 각 스튜디오 콘셉트를 극대화한 다채로운 콘텐츠가 더욱 많아질 예정이다. 단순한 촬영공간을 넘어 방송기획, 사전제작, 편집까지 가능한 원스톱 종합 제작 센터의 기능을 갖췄다. 11번가는 그간 방송마다 산재돼 있던 인력과 재원을 밀집 결합해 방송 콘텐츠 품질을 높이는 데 더욱 집중한다는 목표다.
하형일 11번가 사장은 “11번가 라이브방송은 콘텐츠와 기술 측면 모두에서 국내 e커머스 라이브방송을 선도하는 경쟁력을 갖고 있다”며 “최근 2년 새 급성장한 라이브방송 트렌드에 더욱 힘을 싣기 위해 전용 스튜디오를 마련, 이전보다 한 단계 더 퀄리티 있는 방송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박준호기자 junh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