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금융지주(회장 손병환)는 지난 29일 서울 중구 NH농협은행 본사에서 '농협금융 미래전략 연구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토론회에는 손병환 농협지주 회장과 계열사 경영진 30여명이 참석했다. 포스트 팬데믹을 준비하는 농협금융 생존전략 및 실행방안 마련을 위해 총 7개의 주제를 바탕으로 세부전략 27개 과제에 대해 시간제한 없이 끝장토론 형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주제별로 타 법인과 전략을 공유하고, 실무자들이 제안한 과제를 실행하는 과정에서 미치는 영향과 효과를 비교해 봄으로써 농협금융이 나아갈 전략방향을 조율하고 실행력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앞서 손병환 회장은 지난 6~7월 두 달간 총 7회에 걸쳐 4개 법인(은행, 생명, 손해, 증권) 실무자들과 ESG, 디지털, 글로벌, 자산관리, 보험 신(新)회계제도 등 10개 주제를 바탕으로 토론회를 진행했었다.
손 회장은 “이번 미래전략 연구 토론회는 실무자 및 경영진들과 농협금융의 미래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면서 “논의된 주제별 추진전략은 토론에 그치지 않고, 반드시 실행될 수 있도록 관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윤호기자 yuno@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