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수원시는 노상주차장 2곳에 전국 최초 '스마트 가로등 전기차 급속 충전기'를 설치했다고 29일 밝혔다.
노상주차장은 장다리공영노상주차장과 매탄4지구노상주차장으로, 가로등형 50kW 용량 전기차 급속충전기 1기씩 설치했다.
두 곳에 설치된 급속충전기는 완속 충전기보다 충전 속도가 7배 정도 빠르고, 단속관리용 CCTV가 있어 범죄예방에도 도움 된다.
시 '전국 최초! 스마트 가로등 전기차 급속충전기 설치로 시민편익 증진' 사업은 지난 5월 행정안전부 주관 '2022년 1분기 지자체 적극행정 규제 해소 우수사례'로 선정되기도 했다.
아울러 시는 '스마트 가로등 전기차 급속 충전기' 등 21개 적극행정 우수사례를 수록한 '적극행정 우수사례집3'을 발간했다.
이재준 시장은 “스마트 가로등 전기차 급속 충전기로 시민은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전기차를 충전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시민 눈높이에 맞춘 시스템을 갖추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수원=김동성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