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엔터테인먼트 뮤직플랫폼 멜론이 '돌비 애트모스 뮤직' 서비스를 론칭한다.
돌비 애트모스 뮤직은 다차원 음악 파노라마를 구현하는 돌비 애트모스 기술로 음악이 온몸을 감싸는 듯한 공간 음향 경험을 선사한다. 좌우 채널에서만 나오던 사운드 한계를 넘어 공간을 유영하는 악기 선율과 가수의 미세한 호흡, 풍부한 멜로디 파동까지 사운드 각각을 완벽하게 배치해 앞뒤·좌우·머리 위 등 모든 방향에서 소리를 자유롭게 구현한다.
음악을 선명하고 깊이 있게 전달할 수 있는 기능이다. 멜론 안드로이드·iOS 앱 최신버전 업데이트를 통해 '돌비 애트모스 뮤직'을 지원한다. 멜론 유료회원이면 누구나 추가 비용 없이 기존 모든 스트리밍 이용권을 통해 돌비 애트모스 뮤직을 이용할 수 있다.
앱을 구동하는 디바이스가 '돌비 애트모스 뮤직'을 지원해야 이용 가능하다. 애플 스마트폰은 2019년 하반기 출시된 아이폰11 모델, 삼성은 2017년 3월 출시된 갤럭시S8 모델부터 지원한다.
돌비 애트모스 뮤직을 지원하는 음원은 곡 상세정보 페이지에 '돌비 애트모스' 마크가 표시된다. 앱 내 전용관도 마련했다. 돌비 애트모스 전용관과 휴먼 큐레이션 서비스 '멜론DJ'의 '돌비 애트모스' 계정에서 플레이리스트를 제공한다.
송유경 카카오엔터 멜론전략그룹장은 “멜론의 '돌비 애트모스 뮤직' 서비스로 아티스트 음악 메시지가 팬들에게 더욱 완벽하게 전달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넘버원 뮤직플랫폼으로 음악 가치를 드높이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이상호 돌비 래버러토리스 코리아 사업총괄은 “멜론에서 돌비 애트모스의 차별화된 공간 음향과 몰입 경험을 즐길 수 있도록 협업을 지속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