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G 융합서비스 실증사업 공공안전 분야 최종 선정
반월시화국가산단에 특화망을 구축하고 5G안전서비스 제공
전기·전자·전류 예지보전 전문기업 아이티공간(대표 이영규)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5세대(5G) 이동통신 융합서비스 프로젝트 실증사업(총사업비 480억원)' 공공안전 분야에 최종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이 사업은 5G망을 활용해 안전·의료·물류·에너지·국방 등 5개 분야에서 융합서비스를 발굴·확산해 5G 특화 혁신서비스 생태계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5G 융합서비스 제공 사업자가 직접 5G 특화망을 특정구역(토지·건물) 단위로 구축해 활용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과기정통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은 5개 분야에서 5개 지정과제와 2개 비지정 과제를 선정했다.
아이티공간은 안전 분야 지정과제를 맡아 경기도 반월시화국가산단 일원(면적 31.5㎢)에 5G 안전 특화망을 구축하고 5G 기반 노후산단 안전융합서비스를 제공한다. 업종·설비별 맞춤식 디지털 산업안전 표준서비스 모델을 개발 적용하고 영세 중소기업을 위해 저렴한 비용의 구독형 서비스로 제공할 계획이다.
검증된 국산 5G 제품을 채택하고 아이티공간이 보유한 세계 최고 수준의 전류감지(설비기반) 기술을 안전통합 플랫폼에 적용한다.
최적의 5G 기반 안전융합서비스 인프라 구축을 위해 '드림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아이티공간이 사업 총괄과 주관을 맡고 한국산업단지공단은 수요기관으로 실증사이트 구축과 안전서비스 보급 및 확산을 담당한다. 세종텔레콤은 중소기업 전용 5G 특화망 구축, 지노시스는 안전서비스 플랫폼 개발, 테라플랫폼은 에너지환경 컨설팅을 수행한다.
이영규 대표는 “초고속, 초저지연, 초거대량을 구현한 공공안전 5G 융합서비스는 안전에 취약한 중소기업과 낙후 시설이 밀집한 산업단지에 꼭 필요한 서비스”라며 “산업안전 통합플랫폼에 전류감지 기술을 결합해 세계 최고 수준의 안전서비스 롤모델을 만들고 5G+ 산업안전 융합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아이티공간은 GS인증을 받은 'AI 기반 구동부 예지분석 SW'를 비롯해 전류 예지보전 분야에서 세계 최다인 300건 이상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이를 활용해 스마트팩토리 단계별 예지보전시스템, 중대고장 사전진단시스템, 석유화학 제조설비 구동부 예지보전 비정형데이터 분석 머신러닝 솔루션 등을 개발, 현장에 공급하고 있다.
울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