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 건설사가 선보이는 오피스텔이 연일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브랜드 파워 선호현상이 오피스텔 시장에도 번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브랜드 건설사의 오피스텔은 청약시장에서 꾸준한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대표적으로 지난해 현대건설이 과천시에 공급한 ‘힐스테이트 과천청사역’은 청약접수에 무려 12만4426명이 몰려 평균 경쟁률 1398.04 대 1, 최고 경쟁률 5761.00 대 1을 기록하며 지난해 오피스텔 최고 경쟁률을 보였다.
올해 역시 인기는 계속되고 있다. 지난 2월 공급된 '힐스테이트 청량리 메트로블'은 96실 모집에 무려 1만2174건의 청약이 접수되며 평균 899.75대 1의 경쟁률로 청약을 마감하고, 3일만에 완판됐다.
또 매매시장에서는 브랜드 여부에 따른 가격 격차가 갈수록 커지고 있다. 특히 시세 상승폭에서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일례로 경기 고양에 위치한 ‘힐스테이트 일산’ 오피스텔 전용 84㎡는 올해 4월 8억 9500만원에 거래돼 전년 동기(8억 3500만원) 대비 약 6000만원 오른 것으로 조사됐는데, 이는 인근 비브랜드 ‘H’오피스텔'의 동일 면적 매매가격이 같은 기간 3000만원(7억 7500만원→8억 500만원) 오르는데 그친 것과 비교하면 상승폭이 2배 높은 수치다.
한 업계관계자는 "아파트에 이어 오피스텔 시장에서도 브랜드가 최우선 선택 사항으로 여겨지는 모습이 나타나고 있는 것"이라며 "특히 브랜드 오피스텔은 시장에서 우수한 상품설계와 사업 안정성 및 신뢰도, 브랜드 파워로 인한 프리미엄 기대감 등의 장점이 계속해서 부각되고 있어 앞으로도 인기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이러한 가운데 현대엔지니어링이 과천지식정보타운 상업 1-2·3블록(1차), 상업 3-1·2블록(2차)에 공급하는 '힐스테이트 과천 디센트로'가 실수요층의 대거 청약이 이뤄진 것으로 조사되면서 브랜드 오피스텔에 대한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을 실감케 해 주목된다.
실제 힐스테이트 과천 디센트로는 청약결과 최고 8.31대 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특히 주거형 오피스텔로 공급된 전용 80·84㎡타입은 대거 수요가 몰리며 성황리에 청약을 마무리 했다.
힐스테이트 과천 디센트로는 오피스텔, 섹션오피스, 상업시설이 결합된 주거복합단지로 각 블록에 1개동씩 총 2개동이 구성되며, 지하 6층~지상 15층 규모로 조성된다.
이중 오피스텔은 전용 25~84㎡, 총 359실(1차 126실, 2차 233실)이 꾸며지며, 4베이 판상형 구조 설계 등이 도입되는 주거형 오피스텔과 원룸 등을 다양하게 구성해 선택 폭을 넓힌 것이 특징이다.
힐스테이트 과천 디센트로는 과천지식정보타운에서도 핵심 위치에 조성돼 뛰어난 입지 여건을 갖췄다는 평가다. 제2경인고속도로, 47번 국도, 과천~봉담간 고속도로 등도 인접해있다.
단지는 과천지식정보타운 중심상업지구에 위치해 문화 및 편의시설도 가깝게 이용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인근에는 과천 이마트, 롯데백화점 범계점 등의 대형 쇼핑시설이 자리하고 있으며, 사업지에서 과천지식정보타운 내 계획된 초중교 부지와 근린공원 등도 인접해 주거 및 업무 편의성과 쾌적성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힐스테이트 과천 디센트로의 견본주택은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비산동 일원에 마련돼있다.
전자신문인터넷 서희원 기자 (shw@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