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테크노파크(원장 이점식) 경북SW진흥본부가 양자 컴퓨팅과 양자 통신 등 양자 기술 선진화를 위한 인력양성에 나섰다. 양자 기술에 대한 인식을 확산시키고, 연구와 관련 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전망이다.
경북SW진흥본부는 지난 18일 활동해 SW미래채움센터에서 지역민들을 대상으로 양자컴퓨팅 AI·SW 교육을 진행했다. 일주일간 양자컴퓨팅 기초 분야 이론부터 실습까지 양자컴퓨팅 및 양자알고리즘에 대한 이해 등 일반 오픈소스 기반 실습 교육을 다뤘다.
이번 교육은 경북도와 포항시가 올해 처음으로 추진하는 '양자 컴퓨팅 인공지능 SW개발 전문인력 양성 시범사업'의 일환이다. 최근 정부의 2030년 양자기술 4대 강국 도약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경북도가 선제적으로 나선것이다.
매년 기초교육 80명, 전문(심화)교육 40명을 양성, 총 120명의 경북형 양자분야 전문인력을 키운다. 교육의 질적 향상을 위해 상시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2차 기초교육은 내달 8일부터 12일까지 진행된다.
경북SW진흥본부는 교육을 마친 교육생들에게 올 하반기 총 상금 900만원의 경진대회에서 가산점을 줄 예정이다.
이점식 포항TP 원장은 “미래 과학기술 분야 먹거리가 되는 양자 컴퓨팅, 양자 통신 등 양자 기술 선진화를 위한 인력양성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포항=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