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가 지속 가능한 경영에 대한 목표와 지난해 활동을 정리한 '2021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
보고서에는 '고객 최우선'이라는 황현식 대표의 경영방침에 따라 지난해 대비 환경·사회·지배구조(ESG)경영과 사업전략을 연계한 ESG 지향점, 주요과제, ESG 성과 등 LG유플러스 활동이 수록됐다.
LG유플러스 ESG 지향점은 고객에 신뢰받는 안전한 제품과 서비스 제공, 임직원이 함께 성장하고 오래 남고 싶은 회사 구축, 정보통신기술(ICT) 혁신을 통한 지역사회 문제 해결 등을 목표로 수립됐다.
환경 분야에서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2050년까지 탄소중립 달성 로드맵을 수립했다. 연내 한국형 RE100 가입을 추진하고 탄소배출 주요 요인을 분석해 세부 추진방안을 마련했다.
LG유플러스는 과학 기반 감축 목표 이니셔티브(SBTi)가 제시한 수준에 맞춰 2030년 탄소 배출량을 2021년 배출량의 62%로 줄이고 2050년은 재생에너지 100% 전환을 달성할 계획이다. 친환경 정류기와 외기냉방장치 설치 등 노력도 병행한다. 2025년까지 폐전선, 통신장비 등 사업장에서 배출되는 폐기물 100% 재활용을 목표로 친환경 위탁처리업체를 선정하고 '스마트 분리수거함'을 도입하며 98.5% 재활용률을 기록했다.
사회분야에서는 고객 경험 혁신을 위한 사내문화가 확산되면서 불만 제로화를 추구하고 있다. 고객 접점에서의 만족도(t-NPS)를 조사한 결과 전년 대비 매장에서 10%, 홈개통·AS에선 7%, 기업·SOHO에선 22% 상승하는 실적을 기록했다. 임직원 과감한 도전을 강조하는 '와이낫 캠페인을 진행했고 사내 조직문화 서베이에서 임직원 만족도는 90%로 전년 대비 2%P 상승했다.
보고서에는 경영진이 약속한 안전보건·환경경영·인권경영 등 3대 지속가능 경영방침도 수록됐다. 이종민 LG유플러스 ESG추진팀장은 “독자적으로 수립한 ESG 지향점과 추진체계를 보고서에서 소개했다”며 “LG유플러스가 추진하는 탄소중립 실천 성과와 ESG 경영을 뿌리내리는 활동을 추후 보고서를 통해 적극 알리겠다”고 말했다.
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