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오산시는 여름방학을 맞아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28일까지 오산 미니어처 빌리지에서 여름방학 특별행사를 운영한다.
이번 행사는 미니어처 모형 전시 관람 외에 전시관에 방문하는 모든 관람객이 미니어처를 다채롭게 경험할 수 있는 창작 중심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정금숙 작가와 함께하는 '미니 쿠킹 스튜디오'는 미니어처 음식 모형을 주제로 일상 소품을 만들어보는 창작 프로그램이다. 정 작가는 다양한 주제 미니어처와 돌 하우스를 제작하는 작가로 이번 행사를 통해 교육뿐만 아니라 작가 작품도 함께 전시한다.
오산 미니어처 빌리지 교육 공간 '미니 스튜디오'는 대표 프로그램인 '나의 미니어처 오르골'을 운영한다. 가족이 함께 동물 마을을 주제로 작은 미니어처 디오라마를 오르골로 제작한다.
셀프 워크숍 프로그램인 '둥둥! 미니 벌룬'은 3D 영상 가디언즈 속에 등장하는 열기구를 콘텐츠로 제작된 우드벌룬 행잉모빌 키트를 활용해 나만의 작품을 만드는 체험 프로그램이다.
참여자는 창작 공간 '미니 팩토리'에서 자신만의 행잉모빌을 스스로 디자인하고 직접 채색, 조립해 완성할 수 있다.
아울러 오산미니어처빌리지 1층 로비에서는 일상 사물과 연계한 미니어처 드로잉 프로그램 '미니 피플 프로젝트'와 대표 이미지를 활용한 컬러링을 상시로 체험할 수 있다.
여름방학 행사 프로그램에 대한 정보는 오산미니어처빌리지 홈페이지와 SNS(인스타그램, 페이스북)를 통해 확인 가능하며 오는 20일부터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여름방학을 맞이해 미니어처와 함께하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이 같은 행사를 기획했다”며 “오산 미니어처 빌리지는 미니어처 문화 확산 및 시민들에게 다양한 재미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기=김동성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