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탄소중립 전환 시대, 뜨는 직업은?

디지털 전환, 탄소중립·에너지 전환 시대가 도래했다. 향후 전도유망한 직업으로 '데이터 과학자'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콘텐츠기획가' '자율주행차기술자' 등 디지털 전문가와 '스마트그린도시기획가' '친환경선박개발자' '탄소 포집·활용·저장기술자' 등 친환경 전문가가 떠오르고 있다.

한국고용정보원은 14일 디지털과 저탄소로의 산업 패러다임 변화를 주도할 39개 직업의 세부적인 정보를 담은 '디지털&그린 직업정보'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정보서에는 디지털 관련 직업 20개, 저탄소·친환경 관련 직업 19개를 대상으로 △하는 일 △국내 현황 및 산업 동향 △필요 역량 △향후 전망 △현직자 인터뷰 등 상세한 설명을 담았다.

디지털 직종은 △D.N.A(Data, Network, AI) 생태계 강화 △비대면 인프라 △디지털 융복합 등 3개 분야에서 '데이터 과학자' '자율주행차기술자' 등 20개 직업이 꼽혔다.

그린 직종에서는 △스마트 환경·기후변화 대응 △그린 모빌리티·스마트 인프라 △친환경에너지·순환경제 등 3개 분야에서 '스마트그린도시기획가' '친환경선박개발자' '탄소 포집·활용·저장기술자' 등 19개 직업이 선정됐다.

나영돈 한국고용정보원장은 “빅데이터, 인공지능(AI), 신재생에너지 등 디지털 기술 발전은 산업 분야를 넘어 우리 일상을 빠르게 변화시키고 있으며 이를 반영한 직업이 생겨나고 있다”면서 “정보서에 담긴 디지털·환경 관련 혁신 직업들을 통해 청소년부터 이·전직 희망자까지 급변하는 기술 발전에 관심을 갖고 경력개발을 할 수 있을 것”이록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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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그린 직업정보 수록 직업

이준희기자 jhle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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