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준 전 부총리 “온갖 규정이 자유 막아선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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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일 서울 더 리버사이드 호텔에서 열린 글로벌미래융합포럼 제1회 조찬세미나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했다.

김병준 전 부총리가 “국가가 온갖 규정을 만들어 개인 자유를 막는 국가주의적 관념에서 벗어나 네트워크 시대에 맞는 개인이 움직이는 사회 즉 '자유주의 체제'로 바뀌는 국가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전 부총리는 최근 서울 더 리버사이드 호텔에서 열린 글로벌미래융합포럼 '제1회 조찬세미나'에서 '대한민국의 균형발전과 밝은 미래'라는 주제로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다. 김 부총리는 “시·도가 중심으로 지방이 전국적으로 움직이는 과정 속에서 분권이 확립될 수 있고 국가의 권력을 분산시켜 대한민국의 균형발전과 자유시장경제로 나아갈 수 있다”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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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계 인사 1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행사에는 포럼 총재인 조완규 전 교육부장관이 환영사를 전했고 김영진 전 농림부장관과 김헌정 11대 헌법재판소 사무처장의 축사에 이어 글로벌 미래선도 우수기업 대상 시상식이 열렸다. 글로벌 미래선도 우수기업 대상은 김진일 해우GLS 회장, 김재중 디안 회장, 최해욱 슈넥스 회전신발 회장, 박민주 고현소팩 대표가 수상했다.

소재학 글로벌미래융합포럼 회장은 '동양미래예측 방법론과 예측 가능한 미래'를 주제로 특강을 이으며 올해 하반기 전개될 코로나19 상황을 예측했다. 소 회장은 “대자연에 지구의 공전과 자전을 통해 반복되는 사계절 변화가 있듯 사람의 삶이나 사회의 특정한 현상들도 나름의 규칙이 있어 상당 부분 정확한 예측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어 “코로나19가 재확산하고 있는데 장마 끝나는 이달 중반 무렵부터 진정세로 접어들어 8월 초반까지 안정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8월 중후반 무렵부터 10월 초반까지 다시 감소세가 약해질 수 있고 10월 중반부터 11월 초까지 안정되는 흐름을 타다가 11월 중순 이후 12월, 1월 무렵에 다시 확산하는 흐름을 가지고 있다”고 예측했다.

소 회장은 자연과학적 원리를 근거로 논리적인 이론체계를 정립해 동양미래예측학을 창시하고 미래분석·예측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소 회장은 코로나19 팬데믹이 기승을 부리던 작년 12월 “올해 3월 중후반부터 서서히 약해지다가 4월 중순에서 5월 중순 사이에 현저하게 약해져 일상 회복이 될 것”이라고 예측한 바 있다.

미래예측학자인 소재학 동국대 교수는 2013년 3월 '글로벌 융합인재포럼'를 창립해 매년 1~2회 석찬 세미나를 진행했다. 작년 조완규 전 교육부장관을 총재로 추대하고 '글로벌미래융합포럼'으로 명칭을 변경했다. 이날 석찬 세미나를 기점으로 향후 석찬 세미나와 조찬 세미나를 격월로 개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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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재학 글로벌미래융합포럼 회장(동양 미래예측학자)

이준희기자 jhle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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