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비온, 코스닥 이전상장 결정…IPO 준비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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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비온 로고

유비온이 12일 이사회 결의를 통해 코스닥 상장 추진의 건을 가결하고, 이전 상장 준비를 본격화한다.

회사는 제반 사항 준비가 마무리되는 대로 한국거래소에 코스닥 예비심사 신청서를 제출해 기업공개(IPO) 절차에 돌입할 계획이다. 상장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다.

2000년 1월 설립된 유비온은 다양한 교육 서비스와 에듀테크 솔루션을 제공한다. 지난 2014년 코넥스 시장에 상장했다. 2020년 코로나19 상황에서 EBS 온라인클래스를 개발해 초·중·고 온라인 개학을 이끌었다.

유비온 대표 서비스로는 2013년 출시한 학습경험플랫폼 '코스모스'가 있다. 대학시장 점유율 1위인 코스모스의 제품군은 △학습관리시스템(LMS) △학생경험관리시스템(EMS) △인공지능 기반 시험시스템 이뤄졌다.

유비온은 현재 총 9개국 내 10건의 해외사업을 진행하며, 최근 3년간 수주액은 144억원에 달하는 등 국제개발협력(ODA) 교육 사업에 강점을 가지고 있다. 내년 상반기 마무리 예정인 '아제르바이잔 교사 역량 제고 및 교육 정보화 사업수행용역'은 체계적 사업 수행 능력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보고서에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임재환 유비온 대표는 “주력 사업 매출을 안정적으로 달성하고, 신사업에 전략적으로 투자해 회사의 가치와 경쟁력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며 “코스닥 상장을 통해 포트폴리오 다각화 및 글로벌 시장 확대 등 회사의 핵심 전략이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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