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세라믹기술원(원장 정연길)은 최근 SK에코플랜트와 업무협약을 맺고 연료전지-열전발전 하이브리드시스템 개발과 실증 사업화를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세라믹기술원과 SK에코플랜트는 올해부터 5년 동안 열전소자와 열전모듈 제작·평가, 연료전지시스템 구성·제작, 실증·사업화에 필요한 기술개발을 공동 추진한다.
한국세라믹기술원은 중·고온용 열전소재, 모듈과 시스템 관련 원천기술을 제공하고, SK에코플랜트는 연료전지-열전발전 하이브리드시스템을 개발하고 실증 사이트를 구축한다.
정연길 원장은 “열전발전 기술을 연료전지 플랜트에 적용해 미래 신에너지원을 확보하는 산연 협력사업”이라며 “세라믹기술원 원천기술을 제공해 국내·외 연료전지-열전발전 하이브리드시스템 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열전(Thermoelectric)'은 소재 내부 열(온도차)에 의해 전자나 정공이 이동하고 이에 따라 열에너지가 전기에너지로의 변환하는 현상이다.
SK에코플랜트는 2021년 5월 사명변경(구 SK건설)과 함께 친환경 기업으로 도약을 선언하고, 현재 연료전지, 태양광, 해상풍력, 수소 등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 폭넓은 밸류체인을 구축하며 ESG경영을 선도하고 있는 친환경에너지솔루션 기업이다.
진주=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