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은표 전남대 기계공학부 교수가 인체 내에서 무선으로 주행하며 진단, 치료, 약물 전달이 가능한 마이크로-나노 의료로봇 연구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무총리상을 받았다.
최 교수는 전남대 로봇연구소, 한국마이크로의료로봇연구원으로 전문 연구진과 다양한 개발을 하고 있다. 특히 고형암 진단과 표적 치료를 위한 다기능성 의료 나노로봇, 손상된 무릎연골 재생을 위한 줄기세포 기반 마이크로로봇, 생체유래치료제 정밀 전달 위한 면역세포치료제 기반, 세포외소포치료제 기반 마이크로/나노로봇 등을 주력으로 개발했다. 기술이전과 연관 기업과 공동 연구로 상용화를 위해 앞장서 왔다.
최 교수 연구는 우수성과 원천성을 인정받아 2019년 나노 레터스, 2021년 ACS 나노(Nano) 등 다수의 세계 권위의 국제 학술지에 게재됐다.
마이크로 의료로봇은 의료기기의 발전 방향인 무침습 또는 최소침습의 궁극적인 해결책이 될 수 있다. 향후 인체 삽입형 의료 분야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소라기자 srpark@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