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두 KAIST 신소재공학과 교수는 나노입자 촉매가 결착된 금속산화물 나노구조체 소재와 센서 디바이스 개발을 통한 호흡 자가 진단 기기 적용 연구를 선도한 공로를 인정받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받았다.
김 교수는 강한 빛을 금속산화물 나노 시트에 짧게 조사하고 0.02초만에 다성분계 금속 합금 나노입자 촉매를 합성, 이를 극미량의 황 기반 생체지표 가스를 감지할 수 있는 가스 센서 플랫폼에 성공적으로 적용했다. 강한 빛을 1초도 안 되는 짧은 시간 간편하게 조사하는 방식과 소재의 광열효과를 극대화하는 합성기법을 활용했다. 세계 최초로 금속산화물의 상(phase) 조절과 촉매 기능화를 초고속, 대면적으로 가능하게 하는 새로운 공정 플랫폼을 개발했다.
램프 조사 횟수에 따라 단일원자 촉매의 대기 중 합성도 성공했다. 세계 최고 수준의 가스 감지 성능 결과를 유도했다.
김 교수 성과는 연구의 우수성과 원천성을 인정받아 나노, 화학 분야 권위적인 학술지이자 셀(Cell)지의 자매지 '켐(Chem)' 4월호에 표지 논문으로 선정됐다.
박소라기자 sr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