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디프랜드가 두 다리 안마부가 개별적으로 움직이는 안마의자 '팬텀 로보'를 6일 출시했다.
팬텀 로보는 기존 안마의자와 차별화된 동작으로 여러 근육을 자극하는 움직임, 코어 근육까지 스트레칭하는 마사지감에 다양한 포즈로 몸을 움직이게 하는 재미까지 구현했다.
좌, 우 양 발에 하나씩 '착용'한다는 디자인 콘셉트로 웨어러블 로봇 형태의 외관을 갖췄다. 두 다리를 자유롭게 움직이는 '로보 워킹 테크놀로지' 기술을 적용해 새로운 형태의 마사지 패턴을 설계했다. 장요근, 이상근, 햄스트링 등 기존에 자극하기 어려웠던 코어 근육과 하체 근육 부위를 스트레칭 할 수 있게 됐다.
몸 전체가 뒤로 눕혀지며 오른쪽 다리는 들고 왼쪽 다리는 내려주어 장요근과 그 주변부를 이완시켜주는 '장요근 이완' 모드, 허벅지 뒤쪽 근육을 늘려 유연성을 증진시켜주는 '햄스트링 이완' 모드, 사이클 타는 동작으로 무릎과 고관절 주위 근육을 이완시키는 '사이클' 모드, 허리 부위를 트위스트 해주는 동작을 구현하는 '롤링 스트레칭' 모드 등 로보 모드를 새롭게 선보였다.
안전성도 강화했다. 다리 하단부와 후면부 등 눈에 보이지 않는 부분까지 안전센서 15개를 적용했다. 작동 중 전원 공급이 끊길 경우 버튼 하나로 위치가 원상복귀 되는 '정전보호버튼'과 '저온 화상 방지 기능'도 적용했다.
지성규 바디프랜드 총괄부회장은 “팬텀 로보를 시작으로 안마의자 범주를 뛰어넘어 집에서 편하게 마사지 받으며 각종 생체 정보를 측정하고 수집된 데이터를 인공지능으로 분석해 개인 맞춤형 건강 서비스로 연결시키는 이른바 '디지털 헬스케어', 더 나아가 '홈 헬스케어 플랫폼'으로서 성장할 것”고 말했다. 이어 “근 시일 내에 팬텀 로보가 안마의자 시장의 글로벌 스탠다드로 자리잡고 향후 디지털 헬스케어 시대를 열어젖힌 상징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다은기자 danda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