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웹툰, 문학번역원과 콘텐츠 번역 전문인력 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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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웹툰이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한국문학번역원과 K-콘텐츠 해외 진출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우수 번역 인력을 양성해 한국 웹툰·웹소설 가치와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양질의 번역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문학번역원 부설 번역아카데미 수료생이 전문 번역가로 성장·정착하도록 진로개발도 지원한다. 네이버웹툰은 웹툰·웹소설 작품 현지화단계에서 문학번역원 아카데미 수료생이 번역에 참여할 실습 기회를 제공한다. 참가자는 각 언어권별 현지 독자 문화와 감수성을 고려해 번역한다.

네이버웹툰은 2014년 영어와 중국어 번체 서비스를 시작으로 중국어 간체, 일본어, 인도네시아어, 태국어, 스페인어, 프랑스어, 독일어 등 한국어를 포함해 10개 언어로 서비스를 지원한다.

이신옥 네이버웹툰 미국 콘텐츠 총괄리더는 “번역은 언어능력에서 출발해 작품을 이해하는 소양과 창작에 버금가는 섬세한 표현력이 필요한 전문·창의적 영역”이라며 “역량 있는 번역가를 발굴하고 양성해 한국 웹툰·웹소설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힘쓸 예정”이라고 말했다.

곽효환 한국문학번역원 원장은 “한류 역사는 곧 번역의 역사가 될 것”이라며 “한국 웹툰과 웹소설 해외 진출 최전선 역할을 하는 네이버웹툰과 함께 한국어 예술문화 콘텐츠 번역 핵심 기관으로 성장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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