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그재그, 상반기 거래액 작년 대비 30%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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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그재그, 올해 상반기 거래액 30% 이상 상승

카카오스타일이 운영하는 패션 플랫폼 지그재그는 올해 상반기 거래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0% 이상 상승했다고 6일 밝혔다.

상반기 기준 지그재그 누적 다운로드 수는 3800만건이다. 입점 스토어 수는 작년 12월 대비 40% 이상 증가해 현재 9000곳을 돌파했다.

지그재그는 지난 2021년 여성 패션 플랫폼 최초로 연간 거래액 1조원을 달성한 바 있다. 올해 상반기 뷰티·라이프(시범 운영) 등 스타일 영역으로 카테고리를 확장했고 주문 후 다음날 배송하는 '직진배송' 적용 상품을 늘린 것이 거래액 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 작년 3월 오픈한 '패션 브랜드관' 최근 4개월 거래액은 작년 동기 대비 7배 이상(621%) 증가했다. 지난 6월 '뷰티관' 거래액은 시범 운영 기간(3월) 대비 2.5배 급증했으며 정식 오픈한 4월과 비교해도 약 40%가 상승했다. '직진배송' 6월 한 달 거래액도 작년 대비 12배 이상(1122%) 급증하는 등 신규 서비스들이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앱 이용 역시 지속적으로 증가했다.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신규 가입자 수는 작년 동기 대비 52% 늘었다. 같은 기간 1인 일 평균 앱 체류 시간은 17분으로 약 2배 상승했다.

카카오스타일 관계자는 “코로나19 특수를 봤던 온라인 쇼핑이 엔데믹 시대에도 지속 성장하고 있다”며 “외출이 더욱 많아질 하반기에도 의류·화장품 구매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민경하기자 maxk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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