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단지공단 광주지역본부(본부장 황상현)는 광주시 공공건축물 최초로 행정안전부 지진안전시설물 인증을 획득했다고 29일 밝혔다.
지진안전시설물 인증은 건축물의 내진보강 활성화를 유도하기 위한 제도로 행정안전부 및 국토안전관리원이 내진 설계와 시공, 보강이 이뤄진 건축물에 대하여 정밀 안전진단을 실시하고, 지진안전 시설물 인증서와 명판을 발부한다.
산단공 광주본부는 보유청사인 광주하이테크센터에 대해 2019년 자체 내진성능평가를 실시하고 올해 상반기 건축구조기술사 등의 전문가로 구성한 인증심의위원회 현장실사를 마치고 최근 지진안전 시설물 인증을 받았다.
이번 인증으로 내진율이 낮은 광주시 건축물의 인증유도를 활성화해 자발적인 내진 보강을 유도할 것이라는데 의미가 있다.
황상현 본부장은 “이번 지진안전시설물 인증을 통해 광주하이테크센터 및 산업단지 입주기업체들이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었다”며 “앞으로도 산업단지에 대한 안전의식 개선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