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스퀘어가 서울 을지로 본사에서 사외이사와 임직원이 소통하는 토크콘서트를 개최했다.
28일 진행된 행사에는 SK스퀘어 사외이사를 맡고 있는 강호인, 박승구, 이성우, 기은선 이사와 임직원이 참석했다. 박승구 이사는 '투자에 대한 몇 가지 고찰'이라는 주제로 투자에 대한 다양한 시각을 임직원과 공유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 메릴린치 한국 대표를 역임하고 크레디트스위스 서울지점장 근무 시 SK하이닉스 인수에 참여하는 등 투자업계 경력을 토대로 포트폴리오 투자와 리스크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성우 이사는 피아노 연주를 선보이기도 했다.
박 이사는 “SK스퀘어는 투자전문회사로서 견고한 브랜드를 만들어야 한다”며 “임직원 여러분이 여러 이해관계자와 만날 때 SK스퀘어가 어떤 투자를 지향하는 회사인지 알려야 좋은 투자 기회가 찾아온다”고 말했다.
사외이사들은 토크콘서트 행사 전날에도 SK스퀘어 자회사인 티맵모빌리티의 임직원과 미래 성장전략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SK스퀘어는 앞으로 사외이사와 임직원이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는 행사를 정례화 할 계획이다. 대내외 이해관계자에 신뢰받는 이사회 중심 경영 활동을 강화함으로써 거버넌스 체계 선진화를 지속 도모한다는 구상이다.
SK스퀘어는 최근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평가 및 분석기관인 서스틴베스트가 발표한 상반기 국내 기업 ESG 성과 평가에서 최고 등급 'AA'를 받았다. 최고 등급을 받은 대기업은 SK스퀘어를 포함한 단 3곳 이었다.
SK스퀘어 관계자는 “이사회 중심 경영을 강화하는 취지로 사외이사와 구성원이 격의없이 소통하는 행사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이사회와 임직원이 회사의 발전을 위해 머리를 맞대고 논의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정예린기자 yesl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