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론, 내 가수 이름으로 숲 조성 '숲;트리밍'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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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론이 음악을 청취하면 아티스트 이름으로 숲을 조성해 도시를 아름답고 깨끗한 공간으로 변화시키는 친환경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뮤직플랫폼 멜론은 내가 응원하는 가수 이름으로 숲을 조성하는 ESG(환경·사회·투명) 프로젝트 '숲;트리밍'을 진행한다.

'숲;트리밍'은 멜론 유료회원이면 누구나 아티스트 이름을 딴 숲을 만들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멜론 정기결제권을 이용하는 동안 '숲;트리밍' 페이지에서 좋아하는 아티스트 이름을 선택하면 매달 결제금액 2%가 자동 적립된다. 특정 아티스트 앞으로 총 2000만원이 적립되면 모든 금액이 서울환경연합으로 기부, 서울 내 아티스트 이름을 딴 숲이 조성될 예정이다.

프로젝트는 글로벌 트렌드를 주도하는 막강한 K-팝 팬심이 지구를 위한 친환경 영역에서 '선한 영향력'으로 발휘되도록 돕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카카오엔터가 카카오 공동체 ESG 경영에 동참하는 차원이기도 하다.

멜론 '숲;트리밍'을 통한 나무심기는 봄과 가을에 이뤄지며 목표 금액 2000만원이 빠르게 채워지는 아티스트와 팬이 있다면 올해 하반기 중 첫 숲 조성이 가능할 전망이다. 숲은 서울 내 15평 정도 공간을 확보해 큰 나무 2~3그루와 작은 나무 400그루로 조성된다. 장차 숲 하나당 가정용 세탁기 용량에 맞먹는 14kg 이상 미세먼지를 처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진영우 카카오엔터 멜론사업본부장은 “'숲;트리밍' 프로젝트는 멜론이 아티스트와 팬의 연결을 돕고 국내 음악산업 발전을 이끈 것처럼 K-팝 팬덤 선한 영향력을 친환경으로 확대하고자 한다”며 “카카오 공동체 ESG 경영에도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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