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에는 역시 시원한 액션 영화"…'미친 능력''토르''외계+인'

극장가로 관객들도, 영화들도 다시 돌아오고 있다. 특히 ‘탑건: 매버릭’, ‘마녀2’, ‘범죄도시2’ 등 가슴 뻥 뚫리게 만드는 액션을 선보이는 영화들이 박스오피스에서 연일 좋은 기록을 갱신하며 여름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여기에 ‘미친 능력’ ‘토르’ ‘외계+인’ 등 또 다른 액션 영화들이 개봉을 예고해 관객들을 기대시키고 있다.

◇ 참을 수 없는 무게의 미친 능력 (6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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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을 수 없는 무게의 미친 능력' 예고편 스틸컷. 사진=제이앤씨미디어그룹

최근 ‘피그’부터 ‘더 록’ ‘콘 에어’ ‘페이스 오프’ ‘라스베가스를 떠나며’ ‘고스트 라이더’ 등 수많은 대표작을 가진 니콜라스 케이지가 코믹 액션 ‘데드풀’의 제작진과 함께 자전적인 영화를 탄생시켰다.

니콜라스 케이지가 맡은 역할은 한물간 스타 ‘닉 케이지’. 그런 그에게 생일 파티 참석을 조건으로 기꺼이 백만 달러를 주겠다는 슈퍼팬 ‘하비’(페드로 파스칼 분)가 등장한다. 아직 실낱같이 남은 자존심과 어마어마한 제안 사이에서 갈등하던 ‘닉 케이지’는 결국 생일 파티가 열리는 곳으로 향한다. 이 곳에서 행복한 휴양을 보내지만 의문의 CIA는 그를 납치하고 ‘하비’가 악명높은 수배범이라는 사실을 알려준다. CIA로부터 가족을 빌미로 위험한 미션을 강요받은 ‘닉 케이지’가 설상가상 예기치 못한 사건들에 휘말리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그린 초대형 코믹 액션.

◇ 토르: 러브 앤 썬더 (7월 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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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르: 러브 앤 썬더' 스틸컷. 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토르 특유의 독보적인 개성과 유쾌한 분위기를 완성시킨 ‘토르: 라그나로크’의 감독 타이카 와이티티가 이번에도 메가폰을 잡았다. 티저 예고편은 24시간만에 2억 뷰를 돌파하며 전 세계 팬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입증했다.

‘토르: 러브 앤 썬더’는 천둥의 신 ‘토르’가 ‘킹 발키리’, ‘코르그’, 그리고 ‘마이티 토르’가 팀을 이뤄, 신 도살자 ‘고르’에 맞서는 내용을 그린 마블의 코스믹 엔터테이닝 블록버스터. 2편인 ‘토르: 다크월드’ 이후 하차했던 토르의 여자친구 제인 포스터가 이번에는 천둥의 선택을 받아 새로운 히어로 마이티 토르로 거듭났다. 여기에 어벤져스 엔드게임에서 살이 쪘던 토르가 트레이닝 끝에 근육질 몸매를 되찾는 모습까지 예고편에 담겨 팬들의 기대를 높였다.

◇ 메모리 (7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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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리' 예고편 스틸컷. 사진=조이앤시네마

원조 액션배우 리암 니슨, 가이 피어스, 모니카 벨루치 등 배우진이 ‘007 카지노 로얄’의 감독 마틴 캠벨과 만나 정의를 실천하는 킬러의 액션을 그린다.

단 한번의 실패도 실수도 용납할 수 없는 킬러 ‘알렉스’(리암 니슨 분). 어느 날, 그에게 새로운 의뢰가 들어온다. 오직 자신의 신념에 따라 움직인 알렉스는 이 사건에 한 소녀가 연관되어 있음을 알고 단칼에 거절하지만, 이로 인해 모두의 표적이 되어버리고 만다. 오래된 병으로 희미해져 가는 기억 속에서 알렉스가 소녀와 자신을 지키기 위해 마지막 응징을 가하는 이야기.

◇ 외계+인 (7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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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계+인' 스틸컷. 사진=CJ ENM

매 작품마다 독보적인 연출과 탄탄한 스토리텔링, 매력적인 캐릭터를 탄생시킨 최종훈 감독이 7년만에 선보이는 신작. ‘타짜’ ‘전우치’ ‘도둑들’에 이어 이번에는 고려와 현대를 넘나드는 SF물로 돌아왔다.

‘외계+인’ 1, 2부로 나눠져 제작됐다. 1부는 고려 말 소문 속의 신검을 차지하려는 도사들과 2022년 인간의 몸 속에 수감된 외계인 죄수를 쫓는 이들 사이에 시간의 문이 열리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공개된 티저 예고편은 도심 상공을 가로지르는 압도적 규모의 우주선으로 시작한다. 이어 로봇비행체와 외계인 죄수, 고려와 현대를 관통하는 배경까지 담겨 앞으로 펼쳐질 이야기를 기대하게 만든다.

◇ 미니언즈2 (7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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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언즈2' 스틸컷. 사진=유니버설 픽쳐스

가슴 따뜻한 이야기 대신 액션과 로맨스, 쿵푸까지 다양한 이야기를 담은 애니메이션 ‘미니언즈’가 2편으로 돌아왔다. 최근에는 오직 한국 관객만을 위해 특별히 제작한 나훈아 오마쥬의 특별 포스터를 공개해 유쾌한 매력을 예고했다

‘슈퍼배드’ 시리즈의 스핀오프 ‘미니언즈’는 최고의 악당을 꿈꾸는 미니보스 ‘그루’와 그를 따라다니는 미니언들이 펼치는 예측불가한 모험을 그린 이야기. 뉴페이스 ‘오토’가 ‘펫락’과 펼치는 핑크빛 로맨스, 트레이닝복을 갖춰 입은 미니언 삼총사 ‘케빈’, ‘스튜어트’, ‘밥’의 쿵푸 도전기까지 ‘미니언즈2’를 통해 만나볼 수 있을 전망이다.


전자신문인터넷 서희원 기자 (shw@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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