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청년 지역 안착 위해 기업 체험 및 취업정보 제공

Photo Image
지역기업-청년희망이음 지원사업 추진체계. <자료 산업통상자원부 제공>

정부가 청년들의 지역사회에 대한 관심을 제고하고 지역 안착을 유도하기 위해 청년들에게 지역 내 우수기업 발굴하고 소개한다. 올해부터 지방자치단체 주도로 지역기업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기업과 청년 간 취업연계를 지원해 지역경제와 청년 취업 활성화에 나섰다.

산업통상자원부와 7개 지자체,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은 2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2022년 지역기업-청년 희망이음 지원 사업 추진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역기업-청년희망이음 지원 사업은 지역 우수기업과 지역청년 간 일자리 매칭을 통해 지역청년 인재 지역정착 유도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지원한다. 권역별 특화산업 중심 우수기업을 선정해 청년들에게 직무 중심 현장 탐방 및 권역별 취업 특화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기회를 제공해 지역기업에 대한 청년 인식을 개선하고 취업으로 연계되도록 하고 있다.

올해 사업에서는 지자체에서 주도적으로 사업 수행기관을 추천하는 등 개편이 이뤄졌다. 지자체는 지방비도 최대 20%까지 매칭할 수 있다. 지자체 청년·일자리담당관이 지역 내 다양한 인력양성 사업과 지역기업-청년 희망이음 지원 사업을 연계해 종합적이고 지속적인 청년일자리 양성 체계를 지원한다.

수도권 및 다른 지역에 거주하는 청년을 대상으로 기업탐방, 취업프로그램 운영, 지역 취업정보 상시 제공 등을 내용으로 하는 '출향청년 지역U턴 프로그램'을 통해 출신지역 내 우수기업을 직접 접하도록 하고 지역기업에 대한 관심도를 높여 지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 노력한다.

수도권에서는 대학 취업지원센터 및 수도권 내 향토학사를 활용해 지역별 출향청년에 타겟 홍보하고 방학기간에 집중 운영할 예정이다.

부산·울산·경남과 경북·대구 등에서는 초광역권을 시범운영하고 초광역권 지역기업-청년 일자리 매칭을 추진한다.

초광역권은 2개 이상 지방자치단체가 지역 경제 및 생활권역의 발전에 필요한 연계·협력사업 추진을 위해 상호 협의하거나 특별 지자체가 설정한 권역이다.

산업부는 7개 지자체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과 기관 간 상호 협력해 지역 일자리 창출을 위한 채용과 취직 가교 역할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영호기자 lloydmind@etnews.com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