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 플랫폼 밀리의 서재가 구독자 참여형 콘텐츠를 선보인다.
20일부터 연재하는 백세희 작가 신작 에세이 '죽고 싶지만 찌질하긴 싫어'를 통해 서비스 최초로 구독자와 함께 오리지널 콘텐츠를 제작한다. 에세이는 백세희 작가가 베스트셀러 '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먹고 싶어' 출간 이후 작가 일상을 다뤘다.
책을 통한 수익 창출 방법 등 지극히 현실적인 이야기부터 갑작스러운 절필 선언까지 다양한 주제에 대한 솔직한 감정과 에피소드를 담았다. 감추고 싶은 순간까지 공유, 독자에 위로와 용기를 전하는 것이 특징으로 총 12주에 걸쳐 매주 월요일 연재된다.
밀리의 서재는 7월 10일까지 자사 앱에서 '백세희에게 무엇이든 물어보살' 이벤트를 진행한다. 백 작가가 선정한 7개 질문에 대한 답을 신작에 함께 연재한다. 이벤트에 선정된 구독자 이름과 시그니처 서명이 관련 회차 전자책에 포함될 예정이다.
김태형 밀리의 서재 콘텐츠사업본부장은 “백 작가 첫 단독 에세이가 구독자와 깊은 교감을 위해 참여형 오리지널 콘텐츠로 탄생하게 됐다”며 “우리 이야기가 곧 콘텐츠가 되는 새로운 차원의 독서를 경험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밀리의 서재는 다양한 작가와 독서의 재미를 더하는 오리지널 콘텐츠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부커상 시상식에 참석차 런던에 간 '저주토끼' 정보라 작가의 현지 여행기와 박상영 작가가 제주 가파도에 머물며 쓴 에세이 '일은 서울에서, 잠은 제주에서'가 대표적이다.
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